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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먹통) 아이폰 6 플러스 커튼현상 자가 수리 후기

아이폰 6 플러스 커튼현상

와이프가 사용하던 아이폰 6 플러스가 충격에 의해(바닥에 떨굼) 커튼현상이 발생하였다. 커튼 현상을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가장 큰 문제는 액정 터치가 안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핸드폰을 툭툭 치거나 살짝 비틀면 또 터치가 정상적으로 되었으나 몇 분 안되서 다시 터치 불량이 발생되었다.수리방법이 없을까 하고 구글 검색을 시작했다.

방법은 여러가지였다. 그 중에 한가지 방법을 따라했다. 약간의 기대를 걸고 시도하였다. 결과는 성공이였다. 안드로이드 폰은 분해를 많이 해봤지만, 아이폰 분해는 처음이여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얼마만에 느껴보던 손떨림인지……( 아마 내 폰이 아니여서 더 고장 나면 아내한테 혼날까봐 그런것 같다.) 커튼현상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와이프의 폰은 접촉불량이 원인이였던 것 같다. 유추해보면 충격으로 인한 유격발생(접촉불량)이다. 그래서 너무나 쉽게 수리하였다. 인터넷에서 아이폰 자가 수리 킷을 검색해서 공구킷을 구입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컸다. 배송비가 더 비쌌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수리를 위해서는 필요하였기에 구입하였다. 아이폰 자가 수리 킷을 판다는것에 신기했다고 할까………………..

준비는 끝났다. 수리를 시작해보자. 사진을 첨부하였다.

아이폰 6 플러스 분해방법

1.아이폰 하단에 나사 2개가 있다. 나사 2개를 푼다.

2.액정과 하단부 분리를 시작한다. 저 파란색 물건(?)으로 누르면 분리가 된다. 3면을  눌러가며 분리를 한다. 절대 힘을 가하면 안된다. 잘 못하면 폰 상단 부와 연결된 선이 끊어 질 수 있다.  천천히 하면 된다. 

3.연결해 둔 고리를 살짝 들어 올리면 뭔가 찐득하게 붙어있던 아이폰 본체가 분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상단부 액정을 들어 올리면 배터리와 메인보드가 보인다. 상단부에 보면 하단부와 연결된 회로선(?)같은게 보인다. 끊어지지않게 조심해야한다. 밧대리 우측 상단부 볼트 5개를 풀어준다. 볼트 5개위치는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볼트 모양이 각각 다르다.

5. 아이폰 내부는 이렇게 생겼구나. 굉장히 깔끔하다. 배터리가 엄청 길다. 그리고 정교하다. 뭐 물론 안드로이드 폰도 분해해보면 정교하다.

6. 나사 5개의 위치를 빨간 점으로 표기하였다. 나사 위치별로 분리하여 두었다. 섞임 방지를 위해서 말이다.

7. 철판 뒷부분에 명함 두께의 종이를 오려서 넣어라. 철판를 분리해보면 알게된다. 아….. 빈 공간이 있구나.. 이부분을 채워야겠구나…충격으로 인한 접촉 불량이 충분히 생길만 하다. 왜 빈공간을 두었을까? 애초에 설계 결함일까? 아니면 수리를 통한 영리 목적? 아이폰 제조사는 알고 있겠지 뭐….

다시 역 순으로 조립하면 끝이다. 수리비용 굳었다. 현재 사용중인 샤오미폰의 GBoard 자동완성기능과 16기가라는 작은 저장공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폰을 사용해보려고 유심침을 아이폰에 옮겨 심고 전화번호부를 옮기고 사용을 시작했다. 역시 아이폰은 낯설다. 안드로이드 UI에 익숙함이다. 뭐 곧 적응되겠지. 아이폰도 어차피 스마트폰 아닌가? 나도 아이폰을 사용할 기회가 생겼으니 적응해보자. 그리고 조금씩 알아가보자.. 아이폰이 편한지, 안드로이드폰이 편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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