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1관 (수퍼플렉스G) 베놈 2 영화보기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게되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주로 찾아간다. 특히 마블 영화는 꼭 21관 수퍼플렉스G 에서 본다. 사운드가 좋고 영화관 크기도 크다. 한 번 가서 맛 보면 다른 조그만 상영관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베놈2가 나왔다고 하여 금요일 늦은 밤 롯데시네마 앱을 켜고 예약을 시작했다. SKT 유저라면 티맴버쉽에서 영화 할인 혹은 무료로 영화 예매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슈퍼플렉스관은 빠져있어기에 앱으로 예약했다. 언제부터 그런걸까? 내가 캐나다 가기 2년 전엔 가능했었다.

예매하기 버튼을 눌러 예매를 시작했다. 설레인다고 할까?? 슈퍼플렉스G 21관 아침 7시 30분 조조영화를 예약했다. 가격은 12,000원!!

좌석 산택을 하려고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었다. 슈퍼플렉스G 21관에서 제일 좋은 좌석은 J23, J24 좌석이다.  좌석은 이미 예약자가 있거나 거리두기로 선택 불가였다. 그렇다면 그 다음 산택은 I23, I24인데 한 자리가 있었다. 바로 산택하고 예약하였다. 다리를 쭉 펴고 영화를 보고 싶다면 I열에 앉으면 된다. 무조건 가운데 좌석을 사수하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고 7시 7분 차를 몰고 잠실 월드타워로 출발!! 20분쯤 지하2층 주차장에 도착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곧 바로 10층으로 올라가서 QR체크인 및 온도 체크를 하고 영화관에 입장했다.

628명이 앉아서 볼 수 있는 그렇게 큰 영화관에 관람객은 나를 포함해 총 6명 이었다. 이 정도면 극장 망하는거 아니야? 베놈2 영화가 잼이 없나???  영화시작 전에 광고도 나오고 마동석 나오는 마블 영화 홍보도 보았다.

영화는 시작되었고 중간 중간 1편과 연관된 내용들이 있었다. 베놈 1편의  기억이 기물가물했지만 모두 이해하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영화가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냥 그랬다. 슈퍼플렉스G 관에서 보는 영화인데 스크린 화면이 꽉 차지 않았다.  007을 볼 껄 그랬나?……. 아..쿠키 영상도 1개 있다. 쿠키영상에 스파이더맨이 나왔던 것 같다.

영화를 보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2층 주차장으로 내려와 키오스크에서 사전 주차비 정산을 하였다. 조조영화여서 그런 것일까? 영화티켓으로 주차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이미 할인된 가격으로 표기되고 있었다. 주차비 2,400원을 정산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베놈2 영화는 왜 재미가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