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엔 디카페인 커피가 없다.
아침 8시 식사를 마치고 서종면에 있는
테라로사(TERA ROSA)
커피점을 찾았다.
집에서 25분이면 가는 거리…..
차 막히기 전에 서둘러 출발….
춘천 방면 고속도로를 타고
8시 25분에 주차장에 주차 후
북한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였다.
커피점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시작하기에……
나루터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완연한 가을 풍경 속을 걸으며…….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보고….
10시 30분 넘어서 테라로사에 도착했는데
한 대 도 없던 주차장은 이미 만차……
매점 입구에서 마주친
노랭이 고양이가 우리를 맞이했다.
쓰담쓰담과
궁디팡팡 몇 번 해줬더니
이마를 다리에 비비고 간다.
커피와 빵을 주문하는데
와이프가 마실 디카페인 커피는
판매하지 않았다.
동네 커피점에서도 파는
디카페인을 안판다니……
빵 종류가 줄었나?
늘었나?
연애 하던 시절에 오고
너무 오랜만에 와서 기억에 없다
빵 2개를 주문하고
야외 좌석에 앉아
커피와 빵을 즐겼다.
와이프는 빵이 맛있다는데
난 입맛에 맞지 않았다.
레몬 시나몬 빵을 먹은 것 같은데……
테라로사 한 편에는
문호리 리버마켓이
이곳에 자리를 하고 있었다.
할로윈으로 꾸민 매대도 보였다.
안쪽과 뒤쪽으로 상당히 큰 규모로
매일 열리는 것 같다.
와이프는 마켓 구경 중이고….
난 고양이를 므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기분 좋은 느낌을
만끽하는 중이다….
테라로사 서종점 맞은
편엔 북한강을 뷰로 하고
자리 잡은 투썸플레이스
커피점이 새로 생겼다.
언제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뷰가 북한강 뷰라
물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야외 좌석도 많이 있다.
다음엔 기회가 된다면
투썸플레이스 서종점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