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갖힌 서울!! 외부 공기 유입을 위한 환풍기를 만들기(DIY) 위해 HEPA필터와 환풍기를 주문하였다.
아침 출근 후 10시쯤 팀 단체로 커피타임!!
엘레베이터를 타고 33층에 올라기기 위해 복도로 나갔다.
복도에서 바라본 풍경은 뿌옇다.
미세먼지일까요? 안개일까요? 질문을 던졌는데, 안개라고 대답한 팀장님!!
에어비주얼 앱을 켜고 대기 공기 흐름을 살펴보았다.
대기의 흐름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중국발 미세먼지였다.
커피를 마시는 중에 와이프가 생각났다.
조만간 미세먼지 때문에 한국이 싫다는 얘기가 또 나오겠구나….
이런 촉은 너무나도 정확했다.
일하고 있는데 오후 2시쯤 와이프에게 톡이 왔다.
오늘 집 환기 한 번도 못했다고!!! 환풍기 만들어달라고!!!!
캐나다 가기 전에도 만들어서 사용했던 그 환풍기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주문하려고 보니 2018년이나 지금이나 필요한 부품들의 가격은 비슷했다.
11번가에서 주문했었기에 동일하게 다시 주문을 넣었다.
환풍기를 만들기 위해 한일 EK-2000 환풍기 1개, 중간에 스위치가 있는 스위치형 케이블 전선, 삼성 정품 헤파필터 이렇게 3개만 있으면 된다.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만든 후 헤파필터로 걸러서 외부 공기를 집으로 들여오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루 종일 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를 2대 3대 켜놓으면 공기질은 좋아진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다.
이산화탄소와 포름알데이드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환기를 해야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그럴 수 없으니 헤파필터를 붙여서 만드는 것인데….
만드는 방법은 주문한 제품들이 도착하면 별도의 포스팅을 해야겠다.
주문한 제품은 다음주 화요일에 도착 예정이다.
오후 3시쯤이었을까….
한강 공원에는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미세먼지에 민감하지 않은걸까?
캐나다의 맑은 공기가 그리운 오늘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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