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코로나 의심 환자가 발생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강동구보건소에 왔다.
오후 4시쯤 회사 단체톡방에 팀장님으로 부터 코로나 발생 위험건 안내 메시지가 왔다.
같은 층에서 일하는 직원 중 한 명이 토요일 부터 발열 및 목 잠김 증상이 있어서 간이검사 키트로 자가검사 결과 “양성” 이라는 것이다.
오늘 정식 검사를 받았으니 내일 결과 나올 것이라고 했다.
오늘 전직원 코로나 검사하고 월요일 전직원 자택근무 및 검사결과 확인을 하여 전원 음성일 경우 화요일부터 정상출근이며 확진자 발생시 회사 폐쇄 후 소독 조치 등 후속조치를 시행한다는 내용이였다.
암사동 선사공원쪽에 선별진료소는 문을 닫아서 강동구 보건소로 향했다.
보건소에 도착해서 줄을 섰다. 역시나 대기줄이 길다. 30분을 줄을 섰는데…. 앞에 나타난 안내 표시판은 내 눈을 의심하게 했다.
여기서 부터 1시간 30분 소요예정!!!!
기다리는 시간에 QR코드를 찍어서 문진표 등을 작성했다.
한국에 와서 3번째 하는 코로나 검사인데,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시 3줄로 설 수 있는데 3명 중에 잘 못 걸리면 그냥 훅 쑤셔서 코가 너무 아파서 10분 넘게 통증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 여기도 그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어제 건대입구에서 만난 대학친구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렸다. 내가 내일 결과 나오면 알려줄테니 너무 걱정말라도 전했다.
그랬더니 한 녀석이 갑자기 아픈것 같다는 말에 웃음이 터졌다ㅋㅋㅋㅋㅋㅋ
월요일은 재택근무인데 PC가 없다. 캐나다에서 보낸 해운짐이 늦여지고 있다.
개발 일정이 있는데…어쩐담… 추후 야근이냐,개발시간 추가이냐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2021.11.22 오전 9시 강동구청으로 부터 카톡이 왔다.
코로나검사(PCR Test) 였다. 다행이 음성이였다.
주말에 만났던 대학 친구들에게도 음성 결과 소식을 알렸다. 참 다행이였다.
그러나 회사 검사자 중 확진자가 2명 발생하였다.
오늘 그리고 내일 화요일까지 재택근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