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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마실 커피를 내일로 미루지말자 : 까페이유

한 강 산책 후 암사동 주택가에 스며든
작은 커피숍을 찾았다.

영수증에 특이하게 문구가 있다.

오늘마실 커피를 내일로 미루지말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ㅋㅋㅋ
뭔가 신선하다.


커피 한 모금 들이켜니 더위가 물러가고 시원함이 찾아온다.

배경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시끄럽지 않은 잔잔한…..


벌써 일요일이 끝나간다.
일요일은 언제나 짧게 느껴진다.

까페를 둘러보던 중에 골동품 아이맥을 발견했다.
주인말로는 작동한다고 한다 ㅋㅋ


아 나도 시골집 삼보컴퓨터 286이 어딘가에
있다. 켜보진 않았지만 동작하던 상태로 보관했었다.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도 게임이 담긴채로 286 컴퓨터와 보관되어 있는데…
언제가 클래식이 되어
고가에 팔 수 있을까?
추억팔이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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