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북한산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 : 백운대코스 ~ 북한산성코스!!!
8월15일 광복절 아침에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갔다.
지하철을 타게되면 우이신설경전철
“북한산우이 역”에서 내리면 된다.
와이프가 코로나에 걸렸고,
격리 마지막 날이라 상태가 호전되었기에
나 홀로 산에 갈 기회가 생겼다.
등산 코스는
백운대코스(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백운대피소>위문>백운대) 에서
북한산성코스(백운대>보리사>대서문>북한산성 탐방지원 센터)의
하산방향으로 이동하였다.
거리상으로는 총 5.3km 이고,
시간상으로는 총 4시간 10분이 소요된다고 나온다.
네이버지도에서
내가 우이동에서 백운대까지의
길을 따라 표기해봤는데
1.9km는 아닌것 같다.
4.1킬로미터가 나왔으니까….
시간이 애매해서
북한산우이역에 근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 날은 날씨가
비는 오지 않았지만 흐렸다.
올라가는 길에
어미 고양이와 새끼고양이도 만났다.
북한산 위문을 통과해서
백운대에 올라갈 때 배경이다.
안개가 껴서 바로
앞 산도 보이지 않는다.
안개가 자욱해서
서울시내가 보이지 않는다.
무섭다
화창한 날의 백운대 풍경이 보고 싶다면
작년 10월인가 9월쯤 방문했던
화창한 백운대 풍경을 참고!!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 넓은 바위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쉬고 있는데
고양이가 한마리 지나가더라…
편의점에서 구입한 얼음 컵이 녹기 전에
정상에서 먹으려는 마음으로
좀 더 빨리 올라온 것 같다.
백운대 정상에는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가 그렇게 활짝 펼쳐져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싶을정도로
아주 쌘 바람이 계속 불어서 너무나 시원했다.
한편으로 무섭기도 했다.
하산길에 찍은 계곡의 물….
비가 와서 여기저기 보이는 계곡엔 물이 많았다
하산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다가
따릉이가 근쳐에 있는지 확인해보았는데
북한산 입구 정류장에 바로 있었다.
북한산 정류장 입구에서 집까지는 총 41km이다.
등산을 해서 몸도 개운하고
도전 정신이 생겨났다.
가보자!!!
따릉이 타고 내려가는데
차들이 밀린다.
이럴 땐 참 따릉이가 개꿀이다.
오랜만에 만난 응암역 주변 풍경!!
그리웠는데 방가웠다.
불광천을 따라 한강으로 출발~~
캐나다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왔었던 성산대교에 도착했다.!!
따릉이 반납하고 다시 대여를 해야해서
망원 한강공원 나들목을 지나서
따릉이를 반납했다.
저녁 때가 되어오는지라
배가 고파 주변의 밥집을 찾다보니
망원시장까지 오게되었다.
저녁으로 순대국을 먹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내리고
밥은 먹었으니
몸이 나른해지기 시작하더라…
비를 핑계로
망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