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맞은편 골프연습장에 다녀왔다.
2년 2개월만인가…한국에 와서 오랜만에 성내동 그린골프 연습장을 방문하였다. 올림픽공원 맞은편에 있는 골프장으로 신혼집이 골프장 근쳐였고 일방통행 길을 지나가야면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1년 살았던 동네라 너무 반갑고 그립고 그랬다.
이런 골프장을 소유한 주인은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시간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었을 것 같다.
골프장 옆 상가는 고깃집이였던 것 같은데…..와인 전문 판매점이 생겼다.
골프장 영업시간은 아침 5시30분 부터 저녁10시까지이다.
골프장 이용요금음 1시간에 15,000원이다.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골프 바구니를 이용할 수 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1바구니에 7달러였나…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2바구니 가격이 15000원 근쳐였던 것 같다. 한국과 차이점이라면 시간제한이 없다. 미친듯이 공을 치고 싶을 땐 한국이 좋고 여유롭게 천천히 공을 치기엔 캐나다가 좋은 것 같다 ㅎㅎㅎ
옷걸이도 있고 골프채 거치대도 있고 너무 편하다.
버튼을 누르면 공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도 편하다.
생각보다 이용자가 적었다. 코로나 때문일까? 평일 저녁이어서 그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레슨을 했으면 저런 안내문이 붙었을까….. 안전사고가 있었을까? 공은 잘 맞았다. 그래서 그랬을까…너무 잘 맞아서 연습할 의욕이 사라졌다 ㅎㅎㅎ
7번 아이언 연습 중에 볼 하나를 뒤에 놓고 앞에 있는 공을 때리는 연습을 하면 내가 공을 찍어치는지 밀어치는지 알 수 있다. 밀어치고 있다면 뒤에 있는 공을 건드릴 것이다. 찍아칠때와 밀아칠 때 공을 맞출 때 나는 소리도 다르다. 아이언은 찍어쳐야한다.
안좋은 장갑을 끼고 오랜만에 연습했더니 손가락이 까지고 말았다. 첫 연습시작과 동시에 당분간 골프연습은 금지…..
1시간도 다 채우기전에 손가락이 까져서 파지 방법에 대해 여러가지 실험을 했다.그냥 다 실패다 ㅎㅎㅎ
오랜만에 개운하긴 한데….잼이는 없었다. “이제는 친구들과 필드에 가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캐나다 가기전에 필드는 2번 나갔던 것 같다.
캐나다에서 필드 한 번 안나가본게 후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