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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질 죽이기] 해리성 사건(Dissociative Evwnt)

 


분노는 변신이다

둑은 무너졌다. 그 순간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 그것이 단 몇 초였다고 해도, 자신만이 느꼈다 해도 분명 ‘변신’을 한 것이다.
이 순간을 학술 용어로 ‘해리성 사건(Dissociative Event)’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용어는 주로 장기적인 자아분열을 겪는 소위 ‘다중 인격’ 증상과 상응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가급적 쓰지 않겠다.

잠재적 분노 – 분노가 항상 특정 사건에 대헤 즉각적인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자신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천천히 누적되기도 한다. 이 같은 화는 이성이라는 장막 아래에서 수년 간 용암처럼 이글거리고 있다가 결국 바깥으로 분출되며, 이를 잠재적 분노(Seething Rage)라고 한다.
특정 개인 혹은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생각하는 모임이나 집단을 향해 분노가 장기적으로 쌓였을 때, 자신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상황에 대해 병적인 집착을 보인다. 그리고 가해자 집단에게 도덕적인 분노와 증오를 나타내며 성격 변화를 일으키거나 복수를 하는 상상, 가해자를 계획적으로 습격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
잠재적 분노를 겪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가 도덕적으로 타락하였으며 폭군이고 악랄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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