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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소득세 신고를 완료 후 국세전자납부확인서를 발급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였고, 오늘 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10%)를 납부하였다. 납부 기간이 코로나 여파로 8월31일까지 연장되었다. 까먹고 지나갈까봐 오늘 납부를 진행했다. 카드결제로 납부하여 항공마일리지를 쌓아보려고 하였으나, 수수료가 있어서 계좌이체로 처리하였다. 근로소득만 신고했다면 60만원 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하면 되었다. 그러나 기타소득으로 신고해야할 수익이 발생하였다. 2016년 부터 개발했던 앱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정확하게 3년만에 말이다. 2019년에 접어들면서 내가 개발한 앱에서 광고수익이 커지면서 납부대상이 되었기에 구글 광고수익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하였고 삼백만원이 넘는 세금이 나왔다. 그나마 근로소득이 있었기에 카드 결제 대금 등도 절세 혜택을 보았다. 2019년 8월31일까지만 직장을 다니고 퇴사를 하였다. 개인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나는 이 회사를 나의 마지막 이직회사로 생각했고, 몸 담아 일하고 싶었던 회사였다. 아직도 카톡엔 내가 다녔던 직장의 단체 카톡방에 그대로 남아있다. 나의 소식을 전해달라는 팀장님의 바램이 있었기에………..요즘에도 가끔 회사 앱이 장애나거나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카톡으로 물어본다. 내가 퇴직하기 전 3개월간 개발자 구인에 들어갔지만 개발자 난이라고… 개발자가 구해지지않았다. 그래서 결국 우리팀 중 한명에게 인수인계를 하였지만 그 친구 마져 다른팀으로 이동하고 안드로이드도 자바도 모르는 팀원이 떠 안은 것이다. 한편으로는 불쌍하다. 내가 다녔던 직장도 지금은 주인이 바뀌었다. 내가 경력입사할 당시만 해도 SK계열 자회사였는데…..중간에 사모펀드로 회사가 넘어갔다가 5년만인가? 이번에 국내 대기업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넘어갔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컴퓨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그 때 당시 GW-BASIC을 배웠다. 그러다가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2장으로 구성된” 페르시아의 왕자” 라는 게임을 신나게 했었다. 9번째 판인가에서 쥐가 문을 열어주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었고 그 이후의 판으로 갈 수 없었다.  


구글 광고 수익을 높여야한다. 코로나가 터진 지금, 비대면(언택트) 사회를 대비해야한다. 앱 개발과 블로그에 열중하자. 확실하게 디지털노마드가 되어야한다.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살아야한다. 그래서 시간부자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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