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오트밀 쿠키 만드는 건 처음이지?
와이프를 위해 건강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즐겨 보는 유튜브 JUNTV 준티비 요리 영상을 보고 따라 했을 뿐인데, 맛은 참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준티비 영상들을 보더니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나온다고 지나가는 말로 저에게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녁식사로 단호박+고구마 죽과 오트밀 쿠기를 준비합니다. 와이프 출근할때 점심 도시락과 함께 후식으로 싸서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달걀, 베이킹 파우더, 설탕, 소금 아무것도 안들어갑니다. 완전 건강식 쿠키입니다. 쿠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몬드가 없어서 해바라기 씨로 대체했습니다. 완벽하게 정량 그대로 따라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무언가에 억매여서 그대로 따라서 만들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그 요리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는 계량컵(?)이 없거든요 ㅋㅋㅋㅋㅋ
재료 | 량 |
오트밀 | 종이컵으로 4컵 |
크랜베리 말린 것 | 내맘대로 듬뿍 |
해바라기 씨 | 종이컵으로 1컵 |
계피 가루 | 종이컵으로 반컵 |
꿀 | 종이컵으로 반컵 |
사과 | 4개 |
사과 4개 + 꿀을 적당량의 물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서 모든 재료를 섞은 후 손으로 반죽했습니다. 그리고 20분간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오트밀에 잘 흡수 된다고 합니다. 20분간 그대로 두는 동안 오븐을 190도(화씨 370도)에 맞추고 예열했습니다. 크랜베리 대신 건포도 말린 것 넣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촉촉할수록 맛있다고 해서 저는 촉촉하게 만들었어요. 쿠키의 크기와 두께는 모두 다르게 만들었어요. 어떤 크기와 두께로 해야 맛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실험을 했습니다. 오븐에 넣고 20분간 굽고 , 뒤짚어서 15분간 구웠습니다. 오븐 만다 온도를 갖게 맞추어도 온도가 다르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첫 쿠키가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사과를 믹서기에 넣고 분쇄할 때 꿀을 깜빡하고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맛이 밋밋하지만 다행이 크랜베리가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첫 쿠키 만들기를 성공했습니다. 두꺼울 수록 촉촉함이 더 있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 오븐 사용을 거의 하고 있지 않았는데, 오븐 사용법도 알게 되었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만드는 방법을 쉽게 알려줘서 따라하기 쉬웠네요. 곧 퇴근하고 돌아올 와이프님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다음에는 오트밀 베이커리 만들기를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귀찮아서 사먹고 싶으나 와이프와 저는 밀가루를 끊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종종 건겅한 쿠키, 빵 등등 유튜브 영상을 보고 따라서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동영상이 필요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www.youtube.com/watch?v=ssTF_s4Wcq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