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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여자친구 사이의 대화!!

2018년에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넷플릭스로 보 던 중에 나랑 대화를 할때 답답해는 와이프가 떠 올랐다.

어렸을 때 부터 시골 동네 친구사이인 여자 둘의 대화 내용이다.

직장다니는 친구가 직장의 상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는 장면인데

와이프가 나랑 대화할 때 나에게 느끼는 감정이 진기주(은숙)가 느끼는 감정과 동일했다.

와이프와 대판 싸우고 나서야 깨달았고 요즘엔 최대한 와이프가 하는 말에 귀를 귀울이고 토닥토닥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김태리(혜원) : 은숙인 회사 부장에 대한 불평을 끊임없이 늘어놓았다. 


진기주(은숙) : 맨날 어딜 그렇게 밖에 어슬렁어슬렁 다니는지


진기주(은숙) : 그래 놓고 우리가 일 다 해 놓으면 늦게 나타나 가지고


진기주(은숙) : 계산이 안 맞네, 뭐 이렇게 삐둘고 이게 맘에 안드네


진기주(은숙) : 아니, 그럼 자기가 같이 일을 하든가


진기주(은숙) : 여기 계속 다니다가는 내가 그냥 암 걸려 죽을 것 같아, 내가


김태리(혜원) : 정 그러면 그만두든가


김태리(혜원) : 스트레스받아 죽을 것 같으며는 그만두는 게 낫지


진기주(은숙) : 어이 없네


김태리(혜원) : 어?


진기주(은숙) : 너 남 일이라고 그렇게 쉽게 말해도 되냐?


진기주(은숙) : 네 일 아니니까 상관없다 이거지?


김태리(혜원) : 아니, 내가 뭐라고


진기주(은숙) : 야


진기주(은숙) : 아니, 그만두고 말 거면 왜 고민을 하겠냐, 어?


진기주(은숙) : 너는, 너는 그만두는 게 그렇게 쉽냐?


진기주(은숙) : 아니, 그냥 친구 편들어 주고, 어?


진기주(은숙) : 토닥토닥해 주고 그러면 되지


진기주(은숙) : 혼자만 잘난 척, 어?


진기주(은숙) : 아주 혼자만 다 아는 척!


진기주(은숙) : 하, 진짜 말이 안 통해


진기주(은숙) : 아, 너랑은 말이 안 통해!


진기주(은숙) : 아유, 이 단호박, 아이, 씨


진기주(은숙) : 아니, 이 고구마야!


진기주(은숙) : 아유, 씨! (아무 잘 못 없는 멍멍이에게 화내는….)


김태리(혜원) : 진도개 멍멍이에게 속삭이며 왜 그래? 


 진돗개는 고개를 갸우뚱 한다

 

[포스팅에 첨부된 영상 스크린샷 출처는 넷플릭스 입니다.]

저작권 문제 발생시 삭제하겠습니다.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영화 소개 출처 : https://g.co/kgs/TFMS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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