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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고향집 방문을 위해 고속터미널 방문!! 5시간 40분 걸려 전북 정읍터미널에 도착했다.

얼마 만에 고속버스를 타보는 건지 기억이 안 난다
아침 7시 30분 지하철을 타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아무 생각 없이 가다가 하마터면 수서역으로 갈뻔했지만 다행히 바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고속터미널역은 정말 내가 봤던 곳이 아닌
완전 다른 곳으로 바뀌어 있었다


반디엔 루니스 서점도 없어졌고
내부 인테리어가 확 바뀌었다
버스 매표소가 있던 자리에는 음식점이 생겼다


고속터미널 호남선 타는 곳에 쉑쉑 버거점이 생기다니….
먹을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까…



아침을 먹지 못했기에
리김밥에서 슈퍼야채김밥을 5,000원에 구입했다.
밥을 줄이고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기에….


그리고 로또 1등 당첨자가 9번 나온 오케이상사가 여기 호남선 타는 곳에 있었다.
구글 지도나 카카오 지도 뷰로 봐도 찾을 수 없었던 이유가 고속터미널 호남선 1층 로비 안에 있었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나 역시 줄을 서서 로또 구입에 동참하였다.
1당첨 한 번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의 무료운세라도 봐야되나….


티켓 매표소는 버스를 타는 곳 입구 쪽으로
자리를 옮겼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키오스크도 상당히 많이 비치되어 있었다.


돈을 찾아야 했는데 고속터미널 1층 안에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 그리고 우리은행 ATM 기계가 비치되어 있었다
여러모로  좋구나


1층 밖으로 나가보니 새로운 아파트가 올라오고 있었다. 그 유명한 반포 아파트 재건축인가?
여의도에 위치한 회사 30층에서 바라보면 건설 중이던 풍경이 보이던데
이렇게 보니 다른 곳처럼 느껴진다.


고속버스 타기 전 김밥 한 줄을 먹고 버스에 탔다
30분쯤 지났을 무렵 혈당체크를 했는데 무섭게 오르고 있었다.


흰밥이 이렇게 혈당을 치켜 오르는 걸 보니
무서워서 먹을 수가 없구나.
버스에 앉아서 다리를 들었다 올렸다를 30분 정도 쉬어가며 500개 정도는 한 것 같은데
그제야 혈당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운동을 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식후 1시간 뒤라 저절로 원래 자리로 돌아간 건지는  잘 모르겠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안 되는데…
정말 이번 추석명절 음식 조심해야겠다.


5시 40분 걸려 정읍터미널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헤매다가 50분 만에 찾은 월남쌈 집에서 늦은 오후 3시 40분쯤 식사를 시작한 것 같다
나 때문에 맘대로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나한테 맞춘 함께 내려온 친구에게 참으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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