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ZIP

오늘은 SRT예매하는 날,명절이 좋았던 시절이 그립다.

오늘은 2023년 1월 설날 명절 기간의 SRT호남선 열차표를 예매하는 날이다.
어제는 경부선 예매가 있었고 예매 시작은 아침 7시 정각이다.
출근준비를 끝내고 아침 6시 50분 컴퓨터 앞에 앉았다.

공지사항을 읽어보고 예매방법 등을 다시 한번 숙지하였다.


공지사항 < 고객안내 < 승차권 예약/발매 – 국민철도 SR

2023년 설 명절 SRT승차권 비대면 예매 안내 2023년도 SRT 설 승차권 예매는 역 현장 예매를 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설 명절 승차권 구매를 희망하시는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오

etk.srail.kr


7시 정각에 예매버튼을 눌러서 대기에 들어갔다.
다행히 1000번대 안으로 들어왔다


접속대기 1,000명 안으로 들어오면 표는 원하는 일자와 시간대의 표를  예매할 수 있다.


이번명절은 당일치기표를  예매했다.
고양이를 하루이상 혼자 둘 수 없다는 와이프 때문이다. 태어나서부터 8년간 함께한 형제를 떠나보낸 고양이라 케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해한다.


한국에 들어와서 갑자기 허리 디스크 초기 증상이 나타난 와이프는 디스크가 살짝 나온 거라
1 년간 집에서 쉬면서 걷기 운동을 하며 자연치료를 하고 있다.

1시간 이상 앉아있기 힘들어했는데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이번 명절에는 함께 내려갈 수 있게 되어 기차표도 2명 왕복으로 예매하였다.

한국에 들어온 지 1년 하고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부모님을 뵈러 내려가는 건데
마냥 즐겁지가 않다. 올해 여름에 서울에 사촌 결혼식이 있어서
올라오신 부모님을 뵌 적은 있다.

결혼 전에는 명절은 정말 최고의 휴식이었으며 선물 같은 거였다.


그러나 지금은 명절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하나의  이벤트로 전락했다.

결혼한 유부남들은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명절 후
이혼하는 부부들이 많겠는가?

그냥 그립다. 즐거웠던 명절이….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