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살아보기

포드 머스탱 1967 (1세대) 클래식카를 직접 보다!!(사진 첨부)

저녁 식사 후 산책하는 길에 클래식카 한 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M U S T A N G !!!!!

번호판에 1967이 보이는 것을 보니, 1967년도에 생산된 머스탱인 것 같습니다.

색상도 블루 코발트(?) 여서 그런지 색상도 깔끔했고, 차 외관은 나무랄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자동차 모터쇼에서 처럼

가까이 가서 차 내부랑 이곳 저곳 크게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습니다.

 

본인의 차가 아닌 이상 남의 차에 가까이 가서 기웃거리면

차량 털이범으로 오해 받을 수 있어서 최대한 멀리서 빨리 찍고 아무일 없는 듯 그냥 지나쳤습니다.

어떻게 관리를 하면 생산된지 50년이 넘은 차가 이렇게 깔끔할 수 있을까요?

 

이 차에 대해 검색을 좀 해보니, 1964년에 최초 출시 되었고,

1967년에 1차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나왔나봅니다.

 

엔진소리를 들어 보고 싶은데 차주를 기다릴 수 도 없고!!!

타 보면 어떤 느낌일까요?ㅎㅎ 여튼 부럽네요!


어메리칸 머슬카의 대명사 – 머스탱

 


1967년식 포드 머스탱(FORD MUSTANG)

 


올드카 – 머스탱

 


어메리칸 머슬카의 대명사 – 머스탱

 


1967년식 포드 머스탱(FORD MUSTANG)

 

머스탱 1세대(19640-1973)

 

 

머스탱 1세대 차량의 사진입니다.


출처: 나무위키(https://namu.wiki/w/%ED%8F%AC%EB%93%9C%20%EB%A8%B8%EC%8A%A4%ED%83%B1)

머스탱의 리즈시절로 볼 수 있는 전설적인 모델. 수많은 모델이 쏟아져나왔고 포드는 수많은 시도를 했다. 머스탱에 들어갔다 나온 엔진들만 수십가지이다. 그리고 리즈시절의 강렬한 판매량과 디자인은 다시 5세대의 레트로 디자인으로 부활하여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 또한, 사람들이 기억하는 머스탱도 추억하는 머스탱도 다 1세대이다. 이건 대부분의 머슬카와 포니카들이 마찬가지인데 이 만큼 개성있는 차들이 나온 것도 드물기 때문이다. 유럽차들의 거기서 거기인 디자인들과 차별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후 세대가 1970년대 오일쇼크를 맞고 개성을 잃어버린것도 한몫한다.

1950년대 후반~1960년대 초반에 미국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머슬카 문화가 성행했고, 미드사이즈 섀시에 대배기량 엔진을 얹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것이 상품화된 것이 1964년에 출시된 GM의 자회사 폰티악 GTO였다. 포드는 서브 컴팩트 섀시에도 대배기량의 붐이 일 것을 예상하고, 포드 팔콘의 섀시를 뜯어고치고 디자인을 바꾼 머스탱을 1964년 말에 출시하게 된다. 이것이 머슬카와 포니카의 데뷔.

1964년 초기 모델은 2인승으로 제작되었으나 포드의 방침으로 뒷좌석이 추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머스탱이 패밀리카로써의 범용성을 살려서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는 이유가 되었다. 1964년식이 하프라고 불리는 이유는 연식변경과 관련되어 있는데, 1964년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으나 1964년 9월에 1965년식이 발표되고 바로 다음 달부터 판매에 들어가면서 반년간만 판매되었기 때문. 실제로 2인승 카브리올레에서 4인승 패스트백으로의 변경 등 단순한 연식변경 이상의 변경점이 있기 때문에 1964년식 하프 모델이 가치있는 것이다.

1965년식 모델은 미국 자동차회사 역사상 포드 모델 A 이후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모델이 되었다. 머스탱이 날이 갈수록 그 이름을 날리며 날개돋힌 듯 팔리면서 머슬카 시장을 침식하기 시작했고, 결국 다른 브랜드들도 손을 들고 미드사이즈의 머슬카 시장을 포기하고 포니카 시장으로 돌아선다. 그러면서 나온 것들이 쉐보레 카마로, 닷지 챌린저, 폰티악 파이어버드, 머큐리 쿠거, 플리머스 바라쿠다 등등 다들 한가락 하는 차량들이다. 외국 회사들도 비슷한 발상으로 좀 더 작은 대중차 플랫폼을 개량한 스포티 모델을 너나없이 내놓게 되는데 상술된 토요타 셀리카 등이 대표적으로 머스탱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다.

국내 1호차는 영화배우 신성일의 머스탱 마하1.당시 카체이스 장면으로 유명했던 영화 불리트를 보고 1969년식 붉은색 머스탱을 수입해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통령 의전 차량을 앞질러갔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당시 머스탱을 수입하기 위해 사용된 돈. 구매금액은 1969년 당시 640만원으로 동시대 코로나가 84만원정도 수준이었고 1960년대 초반에 나왔던 새나라 자동차가 20만원대였던 것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고가다. 보도한 언론에서도 신성일의 집이 240만원이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이 새나라나 코로나도 당시는 부유층이 아니면 꿈도 꿀 수 없었던 수준. 요즘으로 치자면 코닉세그 부가티를 들여온 것.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에서 이 당시 머스탱의 가격은 2천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중산층이라면 다른데서 조금만 절약하면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는 점이다. 60년대 미국과 한국의 경제 격차를 보여주는 장면의 하나지만 그렇다고 한국 연예계 최고 인기 스타의 수입으로 미국 중산층과 같은 차를 타는 수준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 신성일씨가 머스탱을 구입할 당시 69년 환율을 1달러당 300원을 쳐도 저당시 640만원이면 21,000달러를 넘는 액수로 저 돈이면 당시 롤스로이스 팬텀 1대나, 캐딜락의 최고급 세단 2대를 구입하고도 우수리가 남는 거액이었다. 운송료와 관세 이외에 수입 쿼터를 구하는 등 이런저런 부대비용이 자동차 가격의 몇 배나 들어가서 저런 고가가 되었던 모양이다. 대략 미국인이 구입하는 가격의 무려 일곱 배 정도 비싸게 주고 구입한 걸로 보인다.

참고로 직선 출력 부분에 있어서는 위의 코닉세그나 부가티가 전혀 부럽지 않은 시대의 걸물. 사진으로 보아 페이스리프트 전 머스탱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70마력이 나온다는건 분명히 순정 마하 1(340ps)에서 어딘가 손을 댄 물건이다. 최소한 위키백과에서 슈퍼카의 시작이라고 부르는 람보르기니 미우라(1966-, 350~385ps)정도는 나와야 간신히 대적할만한 괴물인데, 이걸 가능하게 한건 당대의 하이테크를 때려담는 유럽 슈퍼카와 달리 비록 효율은 낮더라도 엄청난 배기량으로 그 힘을 얻어낸, 간단하고 과격한 물건이다. V8 7.0L는 2020년 시점에서 봐도 굉장한 대배기량. 다만 이렇게 중량이 무겁다보니 유러피안 스포츠카들의 코너링을 따라가진 못한다.

참고로 1세대 머스탱 차체는 아직도(!) 생산이 된다. 그것도 연식별로!! 물론 포드 생산라인에서 나오는게 아닌 포드의 라이선스를 받아서 Dynacorn이라는 회사에서 생산한다. 머스탱 뿐만아니라 카마로나 챌린져 같은 유명한 머슬카의 바디도 만든다. 게다가 철판이나 공법이 진화하면서 그에맞게 프레임의 강성이나 강도가 당시 생산되었던 머스탱보다 월등히 높아져 생산된다는것도 장점. 클래식 리크리에이션에서 나오는 쉘비 머스탱들(엘리노어)도 Dynacorn에서 나오는 바디를 쓴다.

출처: 나무위키(https://namu.wiki/w/%ED%8F%AC%EB%93%9C%20%EB%A8%B8%EC%8A%A4%ED%83%B1)

Leave a Reply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