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HAY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거금을 주고 구입했던 HAY의자!!!! 의자 하나당 5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던 것 같다.  어느 까페에 갔다가 의자가 너무 맘에 들어서 구입하자는 와이프의 말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의자 모양만 보고 인터넷을 뒤져서 똑같은 의자를 찾아냈다. 까페에서 사용했던 의자는 검은색상이였다. 그 까페에 있던 의자는 HAY짝퉁이었을까? 제품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없었다. 어쨌든 알지도 못했던 의자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HAY 매장을 검색하여 이태원까지 가서 구입했던 그 의자이다.

2년 정도 사용하였더니 문제가 생겼다. 의자의 다리가 흔들거리는 것이었다. 확인해보니 이 의자의 다리는 조립식이다. 의자 다리에 볼트가 있고 그것을 의자 본체에 조립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이게 풀린다는것을 2년 후에야 알게되었다. 흔들거려서 다시 조였다. 이것을 반복하던 어느날…그 어느날은 바로 오늘이다. 의자에 앉아서 살짝 뒤로 밀었는데 의자 다리가 너트에서 분리되었고, 나는 거실 바닥에 엉덩방아를졌다.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다. HAY의 모든 의자가 이런문제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제작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왜 너트의 견고함이 약한 철을 사용할까?? 볼트와 너트가 동일한 철로 만들어졌다면…아마도 의자 다리가 부러지거나 의자다리와 상판을 고정을하는 너트가 의자에서 분리되어 상판에 치명적인 훼손이 생겨 복구가 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의자 다리를 잡아주는 너트가 너무 약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볼트는 정상인데 너트의 홈이 모두 깨져 가루가 되거나 조각 조각떨어져 나왔고, 더이상 볼트가 너트에 조여지지않았다. 너트가 아마도 문제가 많아보였다. 너트를 만드는 철이 볼트와 달랐다. 아마도 HAY의자에서 주문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AS를 받아야하는데 문제의 너트만 구입해서 직접 수리하면 될 것 같다.  어떻게 컨택을 할 것인가?? 한국 HAY 매장에 이메일로 문의를 하였다. 그리고 메일을 받았다. 구매시기와 구매자 정보를 요구하였다. 2017년 9월쯤 구입하였던 것 같다. 매장에서 이메일이 왔다. 구매자 정보가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부품은 2PS에 10,000원이다. 나는 나중을 대비하여 10PS를 주문하였다.  한국 이태원 매장 담당자는 우체국 EMS로 보냈고 나는 기다리는 중이다. 멀리서 주문해주신다고 부품의 비용을 할인을 해주셨다. 정말 고마웠다. 역시 배송비는 비쌌다. 배송비는 29,000원!!!!!!!

부품을 한국으로 주문하기 전에 HAY 덴마크 본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 HAY매장이 있는지 확인하였다. 2곳의 매장이 있었고 , 두 곳 모두 방문하였지만 부품을 구입할 수 없었다. 부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었고, 더이상 HAY 제품을 수입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9월22일 한국에서 우체국EMS로 발송된 부품이 도착했다. 원래는 10월2일에 도착하였으나, 캐나다 포스트에서 일하는 사람이 배송을 안해줬다. 수취인부재로 기록이 되어있었다. 수취인이 부재일경우 너에게 소포가 왔으니 이 종이 들고 찾으러 오라고 종이를 남기는데 그것도 없었다. 결국 캐나다포스트에서 트래킹번호로 조회를 하였고 집 주변 캐나다 포스트로 찾아가서 부품을 찾아왔다. 그것도 10일이 지난 10월 12일에….. 18일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반송된다는 정보도 있었다.  한국에서 받을 물건이 있다면 일주일에서 10일 사이에 트래킹번호로 행방조회를 해보는게 좋겠다.

우체국 국제우편 배송조회

캐나다 우체국 배송 조회 www.canadapost.ca/trackweb/en#/home

수리가 완료되어 드디어 다시 한 쌍이 되었다. 여분으로 몇 개 더 주문하였으니 당분간은 문제가 생겨도 걱정이 없다.

[사용시 주의사항]

혹시나 이와 비슷한 구조의 HAY의자를 사용중이라면 절대 앉은상태에서 의자 다리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 가장 무리가 가는 행동은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의자를 뒤로 미는 행위이다. 어느 순간 의자 다리가 분리되어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내가 구매한 제품 정보] innometsa.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0158&cate_no=48&display_group=1

HAY Store Locator

Designed by Paul Volther

Paul Volther is a Danish designer and educator (at Denmark’s Design School) who was responsible for a number of notable mid-century furniture designs, including chairs, armchairs and sofas. Trained as a cabinet maker and furniture designer at The Arts and Crafts School in Copenhagen, he was a key proponent of functionalism and specifically focused on applying craft techniques to fine quality materials. He was employed as a designer at FDB in 1949 and later went on to become the head of design. FDB (Fællesforeningen for Danmarks Brugsforeninger) is the Danish Consumers Cooperative Society, more widely known as Coop. The FDB furniture department played a pivotal role in revolutionising the industry in Denmark, it was founded in 1933 and in 1942 Børge Mogensen was installed as design director. His pioneering approach was distinguished by a desire to create simple, elegant and practical design intended for mass consumption. During his time at FDB, Volther designed a number of products, those now produced by HAY are the three-legged J107 chair and his interpretation of the Windsor chair, the J110.

HAY Korea

[HAY STORE 가로수길]
강남구 압구정로 14길 34
02-515-2214
11:00-19:00
–
[HAY STORE 이태원점]
용산구 회나무로 68
02-749-2213
11:00-19:00 hay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