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살아보기

산딸기 따먹는 시즌 시작입니다.

집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버나비 마운틴 트레일 주차장까지 운동삼아  걸어갔습니다.  지난주에 갔을 때 산딸기가 하나 둘 익어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캐내다는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등 베리 종류가 많아요. 그래서 5월부터는 계속 베리 따먹으로 다녀도 즐겁답니다. 


차 도로를 피해서 트래킹코스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네 거리에 모두 산딸기 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트래킹 코스에 산딸기 나무가 좌우로 1킬로미터 정도 자라고 있는데 아래 사진에 보면  길의 좌 우 모두 산딸기 나무입니다.


이렇게 빨간 산딸기도 있고요.


한국에 없는 노란색 산딸기도 있어요. 일본 규슈 올래길 여행 갔을 때 보았던 노란색 산딸기를 캐나다에서도 보니 반갑더라구요. 다 익은 거랍니다.


높은 곳에 있는 열매는 새들의 먹거리….


캐나다에 서식하는 집 없는 달팽이입니다. 한국 달팽이가 훨씬 덜 징그럽고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 달팽이는 못 만지겠어요.


40분 정도 길을 걸으며 수확한 산딸기…맛있어 보이나요? 이제 무르익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2주 뒤면 그냥 주워 담을 것 같습니다. 물론 등산객들이 따먹지 않는 다는 가정이 붙습니다.


집으로 내려가는 산길에서 아주 작은 새를 만났습니다.  사진속에 아주 작은 새가 있어요. 찾아보세요.


집에 오는 길에 새로운 맥주를 구입했어요. 처음보는 DEEP COVE 맥주입니다. 원래는 옐로우 독 맥주가 맛나고 좋아서 자주 구입하는데 호기심에 구입한 맥주입니다.


캐나다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입할 수 없답니다. 맥주는 파는 곳이 정해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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